“수소는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사진)은 26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스트롱코리아 포럼 2021’ 개회식에 참석해 “세계 주요 국가는 수소를 미래 에너지원으로서뿐만 아니라 자국 경제 성장에 적극 활용하기 위한 정책을 마련 중”이라며 “우리 정부 역시 중요성을 인식하고 체계적인 기반 마련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임 장관은 “정부는 ‘수소 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수립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 경제 선도국가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선포한 바 있다”며 “과기정통부는 기술 개발 측면을 뒷받침하기 위해 ‘수소 기술 개발 로드맵’을 마련해 파급 효과가 큰 원천기술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수소차 등 일부 분야에서 우리가 보유한 기술력은 세계적이고, 그린수소의 생산·저장 분야에서도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연구개발로 기반 기술을 다지고, 수소산업이 미래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함께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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