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알음은 1일 하나제약에 대해 마취제 및 마약성 진통제 시장이 고성장하고 있어 주목된다고 전했다. 적정주가로는 전거래일 종가보다 43.1% 높은 3만6000원을 제시했다.
최성환 연구원은 "하나제약은 마취제 및 마약성 진통제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2018년 점유율 13.6%)를 보유하고 있다"며 "프로포폴 대체 신약 레미마졸람의 국내 독점 권한을 확보해 중장기 성장동력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레미마졸람을 생산할 수 있는 업체는 하나제약을 포함해 세계에서 4곳에 불과하다. 하나제약은 현재 동남아 지역 판권 및 일본 위탁생산 관련 협의를 진행 중이란 설명이다.
최 연구원은 "하나제약은 올해 21종의 신제품 출시로 5년 연속 두자릿수 성장이 확실시된다"며 "하반기는 계절적 성수기로 관심이 고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나제약의 2019년 매출은 전년 대비 11.6% 증가한 1705억원, 영업이익은 6.7% 늘어난 358억원이 될 것으로 봤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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