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예프 - 유럽부흥개발은행(EBRD)이 우크라이나 국영 에너지 기업 나프토가즈에 겨울철 가스 매장량 확보를 위한 2억 유로의 대출을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오늘 키예프에서 체결된 이 계약은 앞서 3억 유로를 대출한 데 이어 포괄적인 원조 패키지의 일환으로 노르웨이의 재정적 기여를 포함합니다.
오딜 르노-바소 총재와 마테오 파트로네 전무이사, 올레시 체르니쇼프 나프토가즈 CEO가 이끄는 EBRD의 이번 자금 지원은 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공급을 강화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입니다. 마테오 파트로네는 나프토가즈의 지배구조 개선과 성공적인 채권 구조조정 노력에 찬사를 보냈습니다.
이번 금융 지원은 2023년 6월 런던에서 개최된 우크라이나 복구 컨퍼런스에서 합의된 내용에 따른 것입니다. 이 회의는 데니스 슈미갈 총리와 EBRD 관계자들이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에 합의한 중요한 순간이었습니다.
에스펜 바르트 아이데 노르웨이 외무부 장관은 2023년 11월 노르웨이가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안정을 위해 5,400만 유로를 EBRD를 통해 기부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 기부금은 올해 3억 유로에 달하는 노르웨이의 대규모 공여 약속의 일환으로,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안보 및 인프라 개발에 대한 노르웨이의 지원을 강조합니다.
EBRD는 우크라이나 내전 발발 이후 다양한 프로젝트에 약 30억 유로를 투입한 우크라이나의 주요 투자자였습니다. 분쟁 이후 향후 재건 노력을 염두에 두고 은행은 40억 유로를 추가로 지원할 수 있는 대규모 자본금 증자 제안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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