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Exxon Mobil Corporation의 CEO인 Darren Woods는 화요일 뉴욕에서 열린 Council of Institutional Investors 회의에서 화상 연결을 통해 잠재적 주주행동주의자들에게 엄중한 경고를 발표했습니다.
Woods는 위임장 제안 과정에 참여할 때 확립된 절차를 따라야 한다고 강조하며, 시스템을 "남용"할 수 있는 이들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Woods의 발언 배경에는 Exxon이 올해 초 Follow This와 Arjuna Capital 투자자들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이 있습니다. 이 투자자들은 5월 Exxon 연례 회의에 기후 관련 결의안을 제출했었습니다. 법적 조치는 결국 6월에 기각되었는데, 투자자들이 결의안을 철회하고 유사한 조치를 제안하거나 다른 이들을 돕지 않기로 동의했기 때문입니다.
Woods는 회사가 주주 제안에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절한 사용을 주장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현재 규제 지침 하에서 위임장 시스템이 조작될 수 있으며, 규칙 준수를 보장하기 위해 법원을 이용해야 한다고 인정했습니다.
회의에서 일부 펀드 매니저들의 반대에 직면했음에도 불구하고, Woods와 다른 Exxon 이사들은 BlackRock과 Vanguard와 같은 주요 투자자들로부터 상당한 지지를 받아 5월 연례 회의에서 재선출되었습니다.
이러한 지지는 California Public Employees' Retirement System (CalPERS)의 CEO인 Marcie Frost가 이 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라며 모든 주주들의 의견이 경청될 권리를 재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루어졌습니다.
주주행동주의자들을 대변해 온 변호사 Sanford Lewis에 따르면, 이번 소송은 향후 위임장 시즌에 결의안 제출을 고려하는 소액 주주들에게 억제 효과를 가질 수 있습니다.
기업 지배구조 자문가인 Jessica Wirth Strine은 이번 회의에서 Woods의 어조가 연례 회의 때의 발언에 비해 더 화해적이었다고 언급했습니다.
Woods는 위임장 절차에 대한 논의 외에도 Exxon의 기후 전망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그는 증가하는 세계 인구의 에너지 수요와 배출 문제 사이의 균형을 맞춰야 할 필요성에 대해 말하며, 석유와 가스 자체보다는 탄소 배출을 제거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Woods는 탄소 배출을 계산하는 시스템이 중요한 진전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Woods의 등장 중, 회의 주최 측은 보안 요원들이 8명의 시위자들의 연회장 입장을 저지했으며, 이 과정에서 한 명의 위원회 직원이 넘어졌다고 보고했습니다. 사건은 진압되었고 직원은 부상을 입지 않았습니다.
이는 월요일 기후 시위대가 New York City Comptroller인 Brad Lander의 발언을 잠시 방해했던 이전의 소동에 이은 것입니다.
Reuters가 이 기사에 기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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