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유가는 시장이 공급 긴장과 중국 경제 회복 사이의 균형을 평가하면서 소폭의 변화를 보였습니다. 이번 주 후반에 만기가 돌아오는 8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7센트 소폭 상승한 배럴당 86.06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거래가 더 활발한 9월 인도분도 8센트 소폭 상승한 85.23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미국 원유 선물은 11센트 상승한 배럴당 81.74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 벤치마크 유가는 지난주에도 3% 상승하며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중국의 경기 회복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중국 소매업체들은 올해 중반의 실망스러운 온라인 쇼핑 행사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석유 수입국인 중국의 소비자 지출은 주택 시장 침체, 임금 상승률 정체, 높은 청년 실업률로 인한 개인 재정에 대한 우려로 인해 미온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요인들은 올해 약 5%의 경제 성장을 달성하려는 중국의 목표를 위태롭게 하고 있습니다.
중동에서는 월요일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최소 11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하면서 긴장이 고조되었습니다. 이스라엘 탱크도 라파에 진격하여 이전에 진압했던 북쪽 지역에 다시 진입했습니다. 휴전 협상을 위한 미국의 지원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를 제거하려는 목표를, 하마스는 전쟁을 끝내는 해결책을 주장하면서 분쟁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동유럽에서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 석유 가공 및 저장 시설 30곳 이상이 표적이 되었다고 발표했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가장 최근인 6월 21일의 파업은 러시아 남부의 주요 연료 생산업체인 일스키 정유공장을 포함한 4개의 정유공장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또한 유럽연합은 월요일 러시아산 액화천연가스(LNG)를 제3국으로 운송하기 위해 유럽연합 내에서 재장전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을 포함한 새로운 대러 제재 조치에 합의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의 메리 데일리 총재가 월요일에 인플레이션이 2%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금리 인하를 고려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금리 인하를 늦추면 차입 비용이 높아져 경제 활동이 위축되고 석유 수요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예비 조사에 따르면 6월 21일까지 한 주 동안 미국 원유 재고는 30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휘발유 재고는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지난주 증류유 재고는 증가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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