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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6% 급등, 미국 연료 수요 증가 및 4월 CPI 둔화

입력: 2022- 05- 12- 오전 02:48
수정: 2022- 05- 12- 오전 02:30
© Reuters.

By Barani Krishnan

Investing.com – 수요일(11일) 유가는 6% 급등했다. 3일 만에 처음으로 상승하면서 이번 주 하락분 중 3분의 2를 회복했다. 4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상승세가 다소 둔화됨에 따라 미 연준이 단기적으로는 경기침체로 이어질 정도의 금리인상을 추진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기대가 나왔다.

한편, 주간 미국 원유 재고는 4주래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고, 예상치 대비 6배 가까이 늘었지만 원유 매수세는 여전히 강하게 나타났다.

시장은 지난주에 휘발유 및 정제유 재고가 대폭 감소한 부분에 주목했다. 정제유는 트럭, 버스, 기차, 선박에 필요한 디젤유와 항공유 생산에 사용된다.

WTI유 선물은 6% 상승해 배럴당 105.71달러를 기록했다. WTI유는 이번 주 초반에 거의 9% 급락했다. 40년래 최고치인 인플레이션을 완화하려는 연준의 공격적 금리인상으로 인해 경기침체가 시작될 수 있다는 우려로 2주간 저점인 98.65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는 4.9% 상승한 107.51달러를 기록했다. WTI유와 마찬가지로 브렌트유 가격도 주 초반에 9% 하락해 2주 저점인 101.31달러를 기록한 이후 수요일에 반등했다.

뉴욕 소재 에너지 헤지펀드 어게인 캐피털(Again Capital)의 존 킬더프(John Kilduff)는 “원유시장에 양방향 움직임이 모두 나타나면서 변동성이 높아졌다”며 “한쪽은 미국 경기침체 우려, 또 다른 한쪽은 여름철을 앞둔 잠재적 수요에 대한 높은 기대감”이라고 전했따.

수요일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4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8.3% 상승해 8.5% 상승했던 3월보다 상승세가 둔화되었다.

포렉스라이브(ForexLive)의 이코노미스트인 애덤 버튼(Adam Button)은 “극단적으로 높은 전년 대비 물가지수에서는 벗어나고 있지만 아직도 향방은 불확실하다”며 “인플레이션이 2%대로 빠르게 진입할지 아니면 길고 느린 과정이 될 것인지” 반문했다.

2% 인플레이션으로의 복귀 전망은 연준이 핵심적으로 주목하는 부분이다. 연준은 2022년에 7차례 금리인상을 염두에 두고 있고 이는 올해 연준이 할 수 있는 최대치다. 또한 내년에도 2% 인플레이션 달성을 위해 추가적 금리인상을 지속할 수도 있다.

거의 매달 개최되는 FOMC 회의에서 금리인상폭이 어느 정도로 나타날지에 대해서도 투자자들은 혼란스럽다. 지난 3월과 5월 회의에서는 금리를 각 0.25%p, 0.50%p 인상했고, 이제 연준 위원들은 6월 0.75%p 인상을 논의하고 있다. 만약 금리를 0.75%p를 높인다면 1994년 이후 최대폭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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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소비자물가지수의 상승세 둔화 외에도 미 에너지정보국에서 발표한 주간 원유 재고 데이터가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원유 공급 부족과 사상 최대치의 유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전략비축유에서 700만 배럴을 방출했다.

주간 석유 현황 보고서(Weekly Petroleum Status Report)에 따르면, 5월 6일 주간 전략비축유 재고는 5억 4,300만 배럴로 이전의 5억 5천만 배럴보다 감소했고, 이는 이미 20년래 최저치 수준이다.

수요일 미 에너지정보국의 발표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 정유회사들의 수요를 맞추기 위해 지난 2개월 동안 매주 평균 300만 배럴의 전략비축유를 방출했다.

글로벌 원유 공급 부족량은 일일 500만~700만 배럴 수준이며, 대부분은 세계 최대 원유 수출국 중 하나인 러시아에 대한 제재에서 비롯되었다. 또한 2년 동안의 코로나 팬데믹 이후 강력한 경제 회복 속 연료 소비 증가도 공급 부족의 원인이다.

바이든 행정부는 원유 공급이 수요 증가로 인해 부족해지기 시작했던 지난 11월에 처음으로 전략비축유를 대량 방출했다.

그러나 지난주 전략비축유 방출량은 그간의 평균 방출량 대비 2배 이상이었다. 평균 휘발유 가격은 1년 전에 2.99달러였지만 지금은 사상 최고치인 4.27달러로 급등했기 때문이다.

5월부터 7월까지 바이든 행정부는 1억 8천만 배럴의 전략비축유를 방출할 계획이다. 180일 동안 매일 1백만 배럴을 방출하는 것과 동일하다.

미 에너지정보국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주 전략비축유 재고는 700만 배럴 하락했고, 상업용 원유 재고는 850만 배럴 증가했다. 전략비축유 방출분은 바로 상업용 재고로 간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미 에너지정보국에서는 전략비축유와 상업용 원유 재고 간에는 일주일 시차가 있다고 밝혔다.

원유 제품 소비는 지난주에도 강력하게 유지되었으며, 휘발유 재고는 361만 배럴 감소했다. 예상치는 160만 배럴 감소였고 그 이전 주에는 223만 배럴 감소했다.

지난주 정제유 재고는 91만 3천 배럴 감소했다. 예상치는 130만 배럴 감소였고, 그 이전 주에는 234만 배럴 감소했다.

정제유 소비는 가장 강력하게 늘어났다. 지난 1월 초부터 지금까지 정제유 재고는 실질적으로 멈추지 않고 계속 줄어들었다. 결과적으로 디젤유 가격도 평균 5.55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참고로 1년 전에는 3.13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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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 캐피털의 킬더프는 “바이든 행정부가 전략비축유를 활용해 연료 가격을 낮추고자 하지만, 실제로 미국 소비자들이 지불하는 가격은 그렇게 낮아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유가는 3월의 130달러 이상 최고치에서 하락했지만 휘발유 소매 가격은 지난 2개월 동안 갤런당 4달러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석유업계가 소비자들에게 바가지 요금을 씌우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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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내리는거 같더니 또 쳐올리네
둔화한게 문제가 아니라 아직도 8프로가 넘는게 문제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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