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Gina Lee
Investing.com – 목요일(22일) 오전 아시아 지역에서 금 가격은 하락하여 일주일 최저치에 근접했다. 코로나19 확진자증가세가 다소 주춤해지면서 위험 성향이 증가했고 달러 또한 강세로 금의 상대적인 투자 매력이 줄어든 상황이다.
금 선물은 2:21 PM KST 기준 0.20% 하락한 1,799.80달러를 기록했다. 전장에서는 7월 12일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보통 금과 반대로 움직이는 달러는 상승하여 3개월 반 동안의 최고치에 근접했다.
글로벌 증시도 상승했다. 투자자들이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진자 수 증가와 인플레이션 압박에 대한 우려를 접고 있기 때문이다.
데일리에프엑스(DailyFX)의 전략가 마가렛 양(Margaret Yang)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달러는 3개월 최고치 근처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뉴욕증시도 코로나19 우려를 떨쳐내고 상승하여 리플레이션 트레이드로 돌아온 상황이기 때문에 금 가격은 압박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투자자들은 이제 오늘 늦게 발표될 유럽중앙은행(ECB)의 정책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유럽중앙은행은 비둘기파적 입장을 유지하고 처음으로 전략 수정을 시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마가렛 양은 “유럽중앙은행이 비둘기파적 입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달러 대비 유로는 약해지고 달러는 계속 오를 것”이라며 “이에 따라 금은 약해지기 때문에 현재 금의 단기 모멘텀은 하락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도 오늘 늦게 정책 결정을 발표한다.
한편, 미 20년물 국채 입찰 약세 이후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5개월래 최저치에서 반등하여 계속 상승하고 있다.
기타 광물에서는 은 가격이 0.1% 하락, 팔라듐은 0.4% 상승했고 백금은 1,080.39달러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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