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Doris Yu
Investing.com – 목요일 오전 아시아 지역에서 유가는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원유 증산에 대한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의 갈등 상황이 글로벌 연료 공급에 어떤 영향을 주게 될지 주목하고 있다.
브렌트유 선물은 11:27 AM KST(2:27 AM GMT) 기준 0.35% 하락한 73.17달러를 기록했다. WTI유 선물은 0.48% 하락한 71.85달러였다.
미국석유협회가 발표한 원유 재고 데이터에 따르면 7월 2일 주간 재고는 798만 3천 배럴 감소했다. 인베스팅닷컴이 취합한 예상치는 392만 5천만 배럴 감소였고, 그 이전 주간에는 815만 3천 배럴 감소했다.
Again Capital LLC의 파트너인 존 킬더프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OPEC+ 내부 갈등의 결과가 어떻게 나타날지 아직 알 수 없다”고 전했다.
2021년 들어 유가는 50% 가까이 상승했다. 소비가 반등했지만 OPEC+는 팬데믹 동안 생산량을 감축한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투자자들은 OPEC+가 원유 증산을 합의할 수 있을지 그리고 코로나19 델타 변이의 확산이 연료 수요 회복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우려하고 있다.
제이피모건체이스(NYSE:JPM)는 투자 메모에서 결국 향후 몇 주 내로 OPEC+에서 증산 합의가 이루어질 것이고, 남은 2021년 동안 원유는 하루 40만 배럴 이상 추가 공급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오안다 코퍼레이션(Oanda Corp)의 선임 마켓 애널리스트 에드워드 모야(Edward Moya)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OPEC+의 갈등 상황이 미래 원유 생산량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사람들은 전반적으로 불확실하게 느낄 뿐”이라며 “문제는 8월이고 수요 측면에서 보면 확실히 생산량 증가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미 에너지정보국이 제공하는 미국 원유 재고 데이터는 오늘 늦게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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