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Gina Lee
Investing.com – 월요일 오전 아시아 지역에서 유가는 하락했다. 오늘 마무리될 OPEC+ 회의 결과(news-2549604)를 앞두고 투자자들은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브렌트유 선물은 1:20 PM KST(4:25 AM GMT) 기준 0.07% 하락한 76.12달러였다. 지난주 유가는 6주간 처음으로 주간 하락을 보였다. WTI유 선물은 0.07% 하락한 75.11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금요일 회의에서 OPEC+는 투표를 통해 2021년 8월부터 12월까지 하루 2백만 배럴 증산에 합의했고 기존 감산 합의안의 시한은 2022년 말까지로 연장했다.
그러나 아랍에미리트는 이러한 투표 결과에 반대했다. 2020년 4월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유가 전쟁 이후처럼 원유 하락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원유 소비국들은 코로나19로부터의 경제 회복이라는 국익을 위해 원유 추가 공급을 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ANZ Research 애널리스트들은 투자 메모에서 “OPEC+는 수요가 폭락했을 때 시장이 다시 균형을 찾을 수 있도록 궁극적으로 굉장한 단결력을 보였던 만큼 최근 이들에 대한 기대치도 높아졌다”고 전했다.
또한 “단결력이 와해되면 시장 무질서가 야기되고 결구 유가는 곤두박질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알둘아지즈 빈 살만 에너지장관은 월요일 회의에 앞서 단결을 위한 “타협과 합리성”을 강조했다.
그는 지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시장 상황을 해결하는 것과 향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유지하는 것 사이에서 균형을 찾아야 한다…모두가 증산을 원한다면 감산이 연장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코로나19 진행 상황, 이란 및 베네수엘라의 공급량 등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도 언급했다.
한편, 미국 베이커휴즈의 금요일 보고에 따르면 원유 및 천연가스 시추 리그 수가 7월 2일 주간에 5개 상승한 475개를 기록했다. 이는 2020년 4월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미래 생산량에 대한 지표인 이 수치는 지난 4주 중 3주간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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