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4월13일 (로이터)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후 미국과 러시아 간 신뢰도가 악화됐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12일 공개된 언론 인터뷰에서 "실무적 차원, 특히 군사 부문에서 양국 관계가 악화됐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시리아 정부군이 화학무기 공격을 단행했다는 비난에 대해 푸틴 대통령은 시리아 정부군은 화학무기 보유고를 제거했다고 답했다.
그는 이번 시리아 화학무기 사건과 관련해 두 가지 설명이 가능하다며, 시리아 정부군의 공습으로 반군의 화학무기고가 파괴됐거나 시리아 정부를 음해하기 위한 음모라고 밝혔다.
(편집 손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