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Gina Lee
Investing.com – 유가가 4세션 연속 극심한 변동을 보인 끝에 월요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하락했다. 수에즈 운하에서 좌초한 컨테이너선 에버 기븐의 인양을 위한 노력이 이어지는 가운데 원유에 대한 수요는 조금의 변동을 보이지 않았다.
12:03 AM ET (4:03 AM GMT)를 기준으로 브렌트유는 1.29% 하락한 배럴당 $63.60에, WTI는 1.59% 하락한 $60에 거래되었다. 지난주 에버 기븐의 좌초 당시와 큰 차이가 없는 수준이다.
에버 기븐호의 선체 부양은 성공한 상태지만 수많은 탱커와 컨테이너선, 그리고 벌크선이 운하를 통과하지 못하고 발이 묶인 상태다.
Axi의 수석 글로벌 시장 전략가 스티븐 인즈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정유시설로 향하는 원유가 물 위에 묶여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실물시장이 긴축되고 유가가 안정될 것이다,"라고 발언했다.
유가는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수로 중 하나인 수에즈 운하가 틀어막힌 영향으로 금요일 4% 이상 상승했다. 세계에서 3번째로 규모가 큰 원유 수입국인 인도의 마하슈트라주의 신규 확진자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각지에서 확진자가 증가 추세를 보이면서 수요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OPEC+가 이번 주 회담에서 산유량을 낮은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는 기대가 유가에 어느 정도의 힘을 실어주었다.
--번역: 임예지/Investing.com Korea
인베스팅닷컴 & https://kr.investi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