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2월02일 (로이터) - 영국의 향후 1년 간 기대인플레이션이 지난 1월에 3년여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씨티은행과 여론조사 업체 유고브가 공동으로 실시한 1월 서베이에 따르면, 향후 1년 간 기대인플레이션은 2.6%로 12월 서베이 때의 2.4%에서 오르며 2013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장기 평균치인 2.4%도 상회했다.
지난해 11월 영란은행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결정에 따른 파운드화 가치 급락으로 올해 연말 영국 인플레이션이 2.7%를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한편 향후 10년 간 기대인플레이션은 3.0%로 전월과 동일했다. 이는 2014년 이후 최고치다.
이번 서베이는 1월 20일부터 23일까지 2023명의 성인 영국인들을 대상으로 표본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편집 손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