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01일 (로이터) - 석유수출국기구(OPEC)과 동맹국들이 1-2일 회의에서 적어도 올해 말까지 감산합의를 연장할 것으로 나타나면서 유가가 1일 오전 아시아 거래 초반 약 1.5% 상승하고 있다.
오전 8시20분 현재 미국 서부텍사스산경질유(WTI)는 1.61% 상승한 배럴당 59.41달러에, 브렌트유 선물은 1.48% 오른 배럴당 65.70달러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전 세계 수요량의 1.2%를 차지하는 배럴당 120만배럴의 기존 감산 목표치를 2019년 12월 또는 2020년 3월까지, 6-9개월 연장하기로 사우디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칼리드 알-팔리 사우디 에너지 장관은 감산합의가 9개월 연장될 가능성이 높으며 감산 수준을 높일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