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며 화요일 아시아 시장의 금이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 COMEX의 8월 인도 금 선물은 1:06 AM ET (05:06 GMT) 기준 1.5% 상승한 $1,439.30에 거래되었다.
미국은 월요일, 이란에 대한 새로운 제재를 발표했다.
이번 제재는 이란이 지난주 미국의 무인 드론을 격추한 것에 대한 보복 조치라고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보복성 공습을 승인했으나 곧 취소했다.
런던 캐피털 마켓(Capital Markets)의 선임 귀금속 애널리스트인 헬렌 러시(Helen Rush)는 월요일, "미국과 이란 사이의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과 주요 중앙은행들이 비둘기파적인 태세로 돌아선 것, 그리고 달러의 약세에 힘입어 금은 5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한다.
정치 혹은 경제적으로 불확실한 상황이 닥치면 투자자들은 안전 자산인 금을 향해 돌아선다.
투자자들은 연준이 7월 회의에서 금리인하 결정을 내릴지에 대한 단서를 잡기 위해 이번 주로 예정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에 주의를 기울일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만나 무역 관련 대담을 가질 G20 정상회담에도 많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애널리스트들은 미국이 회담까지 며칠 남지 않은 시점까지 중국 기업을 블랙리스트에 올리던 것으로 보아 빠른 무역협상이 타결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보고 있다.
왕 셔우원 중국 상무부 부부장은 미국이 중국 기업에 대한 "부적절한 행동"을 취하는 것을 중단하기를 바란다는 중국 정부의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