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보다 더 좋은 혜택은 없습니다. 사라지기 전에 블랙프라이데이 60% 할인 혜택을 받으세요.지금 구독하기

'피자 1위' 도미노, 결국 배달앱 속으로

입력: 2019- 02- 07- 오전 03:17
© Reuters.

국내 피자업계 1위인 도미노피자가 배달 앱(응용프로그램)을 통한 판매를 추진하고 있다. 도미노피자는 그동안 단일 전화번호로 주문을 받아 배달하는 판매 방식을 고수해왔다. 그러나 배달의민족 요기요 등 배달 앱의 영향력이 급속히 커짐에 따라 도미노피자도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배달 앱과의 제휴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도미노피자는 최근 배달 앱 요기요에 일부 지역 매장을 시범 입점시켰다. 인천 광주 등 광역시와 영남권 145곳이 대상이었다.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1주일간 테스트 형식으로 요기요를 통해 피자를 판매했다”며 “결과를 분석한 뒤 서울 등을 포함한 447개 전 매장이 요기요에 입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미노피자는 매출 기준으로 국내 1위 피자 체인이다. 특히 전화 주문 서비스가 핵심 경쟁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도미노피자는 전국을 단일 전화번호로 묶어 해당 번호로 주문하면 주문자와 가까운 매장에서 배달해주는 방식으로 점유율을 높여왔다. 이런 장점을 바탕으로 배달 앱에 먼저 들어간 피자헛 미스터피자 등 다른 피자 체인과 달리 전화 주문 방식을 유지해왔다.

도미노피자의 요기요 입점 추진은 외식시장에서 배달 앱의 위상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다. 배달 앱을 통하지 않고는 시장 점유율을 유지 또는 확대하는 게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도미노피자 본사 매출은 2016년 2102억원에서 2017년 2197억원으로 증가했지만, 지난해엔 정체 또는 소폭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피자업계 관계자는 “경쟁사가 배달 앱의 품으로 들어간 마당에 도미노피자만 기존 방식을 고집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떡볶이 케이크는 물론 커피와 차 주문까지 배달 앱을 통해 이뤄지고 있는 만큼 도미노피자의 고민이 깊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밸런타인데이, 초콜릿보다 속옷

홈플러스, 1만2000명 정규직 전환

전 요리도 가정간편식으로 편하게

슬그머니 오른 면세점 담뱃값

롯데제과, 미얀마 1위社 인수…동남아 벨트 구축

GS25 편의점서 '커버낫 패딩백' 파는 까닭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