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1월23일 (로이터) - 지난달 미국의 기존주택 판매가 3년래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고, 주택 가격 상승세가 큰 폭으로 둔화된 것으로 나타나 미국 주택 시장이 모멘텀을 잃었음을 시사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 발표에 따르면, 지난 12월 중 미국의 기존주택 판매는 전월대비 6.4% 줄어든 499만호(연율환산)로 집계됐다. 2015년 11월 이후 최저치다. 시장에서는 1.0% 감소한 525만호를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주택판매의 약 90%를 차지하는 기존주택판매는 전년비로는 10.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한 해 동안 기존주택 판매는 3.1% 감소한 534만호를 기록했다. 이는 2015년 이후 최저치다.
주택시장은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과 토지 및 노동력 부족으로 인해 재고가 타이트해졌다.
그러나 30년물 고정 모기지 금리가 4개월래 최저치로 하락했고 주택 가격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시장에는 희망이 보였다. 12월 중 거래된 기존주택의 평균 가격은 1년 전보다 2.9% 상승한 25만3600달러를 기록해 2012년 2월 이후 가장 작은 상승폭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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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