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1월07일 (로이터) - 지난주(~12월 28일) 미국 원유재고는 거의 변동이 없었던 반면 정제유와 휘발유 재고는 정유 활동 증가로 급증한 것으로 4일(현지시간) 나타났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는 7000배럴 늘었다. 애널리스트들은 310만배럴 감소를 예상했다.
선물시장 원유 인도 중심지인 오클라호마 쿠싱의 원유재고는 64만1000배럴 늘었다.
앤드류 리포 미국 리포 오일 어소시에트 대표는 "현 시점에 정유 공장 가동률이 97%를 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정유사들이 전력을 다해 국내 시장을 공급하고 대량의 제품을 해외로 수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난방유와 디젤을 포함하는 정제유 재고는 950만배럴 늘어 2016년 12월 이후 최대 주간 상승폭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160만배럴 증가를 예상했다.
휘발유 재고는 690만배럴 늘었다. 시장 애널리스트들은 200만배럴 증가를 예상했다.
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정유공장들의 원유 처리량은 일평균 41만배럴 늘었다. 정유공장 가동률은 2.1%포인트 오른 97.2%를 기록했다.
지난주 미국의 원유 순수입은 일평균 46만8000배럴 늘었다. 미국의 산유량은 전주와 같은 일평균 1170만배럴을 기록했다.
*원문기사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