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중국의 경기 침체와 주식 및 외환 시장의 혼란 속에 목요일 아시아 시장의 유가가 하락했다.
WTI 원유 선물은 05:20 GMT 기준 2.1% 하락한 배럴당 $45.56에, 브렌트유 선물은 1.2% 떨어진 배럴당 $54.26에 각각 거래되었다.
애플(Apple Inc., NASDAQ:AAPL)이 중국의 경제 둔화를 이유로 매출 전망을 하향하며 관련 공급업체의 실적이 떨어지며 아시아 주식 시장 대부분이 하락했다. 달러는 이 소식에 밤새 엔 대비 3% 하락했다.
이번주 발표된 중국의 경제 데이터가 예상보다 부진한 것도 "투자자들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다,"는 것이 애널리스트들의 주장이다.
글로벌 투자은행 제프리스(Jefferies)는 2019년을 맞이하며 "올해의 시작은 예전만큼 견고하게 느껴지지 않고, 미래는 확실하지도 낙관적이지도 않으며, 앞으로 향하는 길도 분명히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시장은 몹시 변동성이 높고 예측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수요일, 12월의 차이신 제조업 구매 관리자 지수(PMI)가 11월의 50.2에서 감소한 49.7이며 2017년 5월 이래 최초의 경기 위축이라고 발표했다. 경기 위축의 기준은 수치 50 이하이다.
이번 수치 발표로 월요일에 발표된 공식 PMI의 하락 추세(12월 기준 49.4)가 재확인되었다.
한편 로이터는 목요일, 사우디아라비아가 2월 아시아로 수출하는 중유 가격을 낮출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 조사에는 4개 정제회사가 참가했다.
해당 회사들은 2월에는 아랍 중질유와 아랍 중유의 원유 공시가격이 전월 대비 배럴당 50센트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몇 달 사이의 아랍 중유 가격은 지나치게 높았다,"는 것이다.
아시아의 원유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 역시 2월의 유가 하락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