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지난주 18개월만의 최저치를 기록한 원유는 월요일 아시아시장에서 상승하였다. 북미지역의 시추공 숫자가 감소한 것이 가격을 지지하였다.
이 상승에도 불구하고 원유는 공급과잉 우려로 3년만에 처음으로 연간 하락을 기록할 것 같다.
2월 인도 WTI 원유 선물은 04:47 GMT 기준 뉴욕상업거래소(New York Mercantile Exchange)에서 0.93% 상승한 배럴당 $45.74에, 3월 인도 브렌트유 선물은 런던의 대륙거래소(Intercontinental Exchange)에서 0.98% 오른 배럴당 $53.72에 각각 거래되었다.
금요일 에너지 서비스회사 베이커 휴즈의 데이터에 의하면 미국의 시추공 숫자는 두개나 늘었지만 캐나다는 전주에 비해 12월 28일에는 최대 43개나 줄었다.
“비록 높은 변동성이 시장의 불확실성과 브렉시트, 미중 무역분쟁 휴전, 미국 통화정책, 미의 이란 제재와 같은 주요 이벤트들에 연동하여 유가를 급락시킬 가능성은 있지만, 2019년 유가는 완만한 회복세로 전망한다,”고 필립퓨처스의 벤자민 루 원자재 애널리스트가 로이터에 말했다.
현재 진행중인 미중 무역 협상에 관한 긍정적인 뉴스도 시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 시진핑 주석과 "길고 매우 좋은" 전화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협상은 아주 잘 진행되고 있다. 만약 이루어진다면 아주 광범위하고 심층적이라 분쟁의 모든 이슈와 요점을 다룰 것이다. 아주 큰 진전을 보고 있다!”고 트럼프가 토요일 트위터로 전했다..
여러부문에서 트럼프의 정책 결정이 올해 유가 하락의 주 원인이었다.
“올해 유가의 최종 콘트롤러는 트럼프이다. 왜냐면 이란 제재, 미중 무역전쟁 그리고 심지어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긴장을 포함 모든 것에 그가 관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가격이 현 수준에 더 이상 하락하지는 않겠지만, 내년의 상승 폭은 매우 천천히 이루어 질 것이다,”고 하이투자선물의 윤성칠 애널리스트가 불름버그에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