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05일 (로이터) - 지난주(~30일)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과 달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유제품 재고도 예상보다 큰 폭으로 늘었다.
미국석유협회(API)가 4일(현지시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는 540만배럴 증가한 4억4800만배럴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230만배럴 감소를 예상했다.
선물시장 원유 인도 중심지인 오클라호마 쿠싱의 원유재고는 140만배럴 늘었다.
API 자료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정유공장들의 원유 처리량은 일평균 12만7000배럴 증가했다.
휘발유 재고는 360만배럴 늘었다. 시장에서는 130만배럴 증가를 예상했다.
난방유와 디젤을 포함하는 정제유 재고는 430만배럴 늘었다. 시장 예상치는 160만배럴 증가였다.
미국의 지난주 원유 수입은 24만3000배럴 늘어난 일평균 820만배럴을 기록했다.
(편집 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