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30일 (로이터) - 금값이 29일(현지시간)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상 종료 기대감에 1주일 만에 최고를 기록하며 이틀 연속 상승했다.
금 현물은 뉴욕장 후반 0.2% 오른 온스당 1223.75달러에 거래됐다. 장 한때 11월22일 이후 최고가인 1228.96달러까지 올랐다. 금 선물은 거의 변화 없는 1224.10달러를 나타냈다.
전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금리가 중립수준으로 추정되는 범위의 '바로 아래'에 위치했다고 말하며 금리인상 종료 임박을 시사했다.
또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긴장 고조도 금값 상승에 도움을 주었다. 지난 25일 러시아군이 크림반도 연안에서 우크라이나 해군함을 무력으로 나포하면서 양국 간 군사적 긴장이 재차 고조되었다.
은은 큰 변화 없이 온스당 14.31달러를 나타냈다. 백금은 0.2% 밀린 819달러, 팔라듐은 0.5% 하락한 1178달러를 기록했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