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9일 (로이터) - 칼리드 알 팔리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 장관은 28일 "사우디가 시장 안정을 위해 독자적으로 감산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석유수출국기구(OPEC) 주요 회원국인 나이지리아 아부자를 방문해 엠마누엘 이베 카치크우 나이지리아 석유장관과 회담한 후 이같이 밝혔다.
알 팔리 장관은 "12월 6일 OPEC회의를 앞두고 이라크, 나이지리아, 리비아 등 회원국들이 시장 안정에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카치크우 장관은 "나이지리아가 감산에 참여한다고 말하기에는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나이지리아는 국내 정세 불안으로 인해 2017년 시작된 OPEC의 감산 프로그램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