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11월28일 (로이터) - 미국 대두 선물이 27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미중 무역회담을 앞두고 브로커들이 매도 포지션을 조정했다. 옥수수 선물은 변동성이 높았지만 상승을 기록했고 다만 소맥 선물은 초반의 상승을 유지하지 못한 채 하락했다.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된 1월물 대두는 부셸당 13-1/4센트 오른 부셸당 8.75-1/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12월물 옥수수는 1/4센트 오른 3.56-1/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12월물 소맥은 9-1/2센트 밀린 4.98달러로 끝냈다.
대두 선물은 전날의 2% 하락을 이날 대부분 만회했고 50일 이동평균선도 상회했다.
린 앤 어소시에이츠의 테리 린 애널리스트는 "대두의 경우 반등할 도리밖에 없었다"면서 "모든 곡물들이 이번 주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보길 기다리고 있다. 그것이 (포지션)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의 정치적 긴장이 미국 소맥 수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잠잠해지면서 소맥 선물은 하방압력을 받았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