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11월27일 (로이터) - 아연 가격이 26일(현지시간) 중국 철강업체의 수요 약화 예상에 이틀 연속 하락했다. 다른 산업용 금속도 이번 주말 예정된 미국과 중국간의 무역회담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하락했다.
이날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진행된 공개호가 거래에서 아연은 1.3% 하락한 톤당 2,48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3일 2.4% 하락한 데 이은 추가 하락이다.
아연은 철강을 도금하는 데 사용된다. 수요 우려로 중국 철강 가격이 5% 이상 내려간 후 하방 압력을 받았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재고가 10년래 최저인데다가 즉시 사용가능한 아연량 부족을 이유로 들며 가격이 더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리는 0.3% 내린 톤당 6,18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알루미늄은 0.1% 오른 1951.50달러, 니켈은 0.4% 밀린 1만875달러로 끝냈다. 납은 1.3% 하락한 1943달러, 주석은 0.5% 오른 1만8900달러로 마쳤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