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11월26일 (로이터) - 니켈 가격이 23일(현지시간) 13개월래 최저를 기록했다. 내년에 예상되는 공급 과잉과 최대 소비국인 중국의 수요 약화 우려가 값을 끌어내렸다.
이날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진행된 공개호가 거래에서 니켈 가격은 0.5% 내린 톤당 1만915달러로 마쳤다. 장 한때 지난해 10월에 기록한 1만735달러까지 내려갔다. 니켈은 지난주 3.9% 하락했다.
시장에는 다음주 있을 미국과 중국간의 무역 회담이 실패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타났다. 이는 세계 경제 성장 둔화를 의미한다. 구리 가격은 0.8% 내린 톤당 6,207달러, 알루미늄은 0.1% 오른 1,94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아연은 2.4% 밀린 2,519달러, 납은 1.3% 하락한 1,96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주석은 2.3% 하락한 1만8800달러로 마쳤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