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송고한 기사에서 WTI 가격을 종가가 아닌 유럽장 후반가로, 브렌트유 가격은 종가로 수정합니다.)
런던, 11월23일 (로이터) - 미국 원유재고가 작년 12월 이후 최대 수준으로 늘자 과잉공급 우려가 커지며 국제유가가 22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다만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감산에 합의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낙폭이 제한됐다.
이날 유럽장 후반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는 78센트 내린 배럴당 53.85달러에 거래됐다. 브렌트유는 88센트 하락한 배럴당 62.60달러에 마감됐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는 485만1000배럴 늘어난 4억4691만배럴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최대치이다. (*관련기사 OPEC 국가들은 유가를 압박할 수 있는 공급과잉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며 12월 6일 회담에서 감산을 논의할 예정이다.
*원문기사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