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11월21일 (로이터) -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사우디아라비아 언론인 카슈끄지 살해의 배후로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를 지목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해당 사건과 관련해 사우디에 강경한 기조를 취하지 않을 것이라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기자들에게 트럼프 대통령은 사우디에게 강경기조를 취함으로써 세계 경제를 파괴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사우디는 미국이 저유가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줬다고 말해 사우디를 변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의 의원들은 트럼프 행정부에게 사우디를 더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