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5일 (로이터) - 국제에너지기구(IEA)는 12일 지난 6개월간 대규모 증산으로 현재 원유시장은 "공급이 적절히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늘어나는 글로벌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업계는 부담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IEA는 이날 월례보고서에서 업계의 여유 생산 능력은 글로벌 수요의 2%로 이미 떨어졌으며 추후 더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러시아, 미국의 셰일업체들이 5월부터 가파르게 증산해 공급은 하루 140만 배럴(bpd) 늘었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원유 소비 전망은 흔들린다. IEA는 올해와 내년 글로벌 수요 성장 전망을 각각 이전보다 하루 11만배럴씩 축소한 128만bpd와 136만bpd로 하향했다.
(편집 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