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 9월19일 (로이터) - 유럽연합(EU) 회원국 에너지 장관들이 교통과 발전에서 수소 에너지 사용을 늘리는 노력을 기울이기로 합의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들은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40% 줄이자는 점에도 동의했다.
25개 EU 회원국들은 이날 문서를 통해 정부에 에너지 저장, 교통, 발전, 난방에서 수소 사용 가능성 연구에 대한 협력 강화를 요구했다. 다만 이 문서는 구속력이 없다.
이 문서는 "지속가능한 수소 기술의 조기 실행과 폭넓은 적용을 가속화하는 것은 에너지연합(EU)의 경제적 경쟁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 문서는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열린 에너지 장관들의 비공식 모임에서 합의됐다. 그 내용은 수소와 같은 재생 에너지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화석연료에 대한 의존을 줄이자는 것이다. 유럽은 러시아산 화석연료에 대한 의존도가 크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