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런던, 8월16일 (로이터) - 금값이 15일(현지시간) 18개월여래 최저치로 하락했다. 터키 리라화 가치 폭락이 글로벌 시장으로 파급될 것에 대한 우려로 달러가 장중 13개월래 최고치로 오른 영향이다.
금 현물가격은 뉴욕장 후반 전장보다 1.3% 하락한 1178.33달러에 거래됐다. 장중에는 1174.35달러로 떨어져 지난해 1월 초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금 선물가격은 15.70달러, 1.3% 내린 1,18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은 가격은 3.3% 하락한 온스당 14.46달러를 기록했다. 장중에는 14.32달러까지 밀려 2016년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백금은 온스당 752.25달러로 하락해 2008년 10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팔라듐은 5.2% 내린 온스당 850.10달러에 장을 마쳤다. 장중에는 834.50달러까지 밀리며 지난해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