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8월16일 (로이터) - 산업용 금속들의 가격이 15일(현지시간)일 하락했다. 무역 긴장과 정치적 긴장이 글로벌 성장에 미치는 여파에 대한 우려가 고조됐다. 달러 강세도 금속 가격을 압박했다.
이날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진행된 공개호가 거래에서 구리는 4% 하락한 톤당 5,80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5773달러까지 하락, 15개월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알루미늄은 2.2% 하락한 톤당 2,025달러로 장을 마쳤고, 주석은 3.2% 내린 톤당 1만8405달러로 마쳤다.
아연은 6.3% 하락한 톤당 2,300달러에 장을 마쳤다. 장중에는 2,291달러까지 하락하며 2016년 10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납은 7.1% 하락한 톤당 1,92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1919.50달러까지 하락하며 2016년 9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일일 낙폭은 약 7년래 최대였다.
니켈은 4.3% 내려 톤당 1만2850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6개월래 최저치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