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8월14일 (로이터) - 구리 가격이 13일(현지시간) 하락했다. 터키의 리라화 가치 폭락이 글로벌 금융시장을 강타한 가운데 미 달러화가 13개월래 최고치를 기록, 구리 값을 압박했다.
이날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진행된 공개호가 거래에서 구리는 0.6% 하락한 톤당 6153.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지수는 뉴욕장 후반 13개월래 고점인 96.522보다 낮은 96.367에서 보합거래됐다. 일반적으로 달러 강세는 금속 값을 압박한다.
알루미늄은 1.1% 하락한 톤당 2,082달러로 마감했고 니켈은 2.0% 내린 톤당 1만3550달러에서 거래를 마쳤다.
납은 1.3% 상승한 톤당 2,125달러로 마쳤고, 주석은 0.5% 내린 톤당 1만9395달러로 마쳤다.
아연은 2.5% 하락한 톤당 2,483달러에 장을 마쳤다. 7월의 13개월 만에 최저치인 2473.85달러를 약간 웃돌았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