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8월08일 (로이터) - 아연 가격이 7일(현지시간)일 상승했다. 세계 1위 기초금속 소비국인 중국의 경제가 부양정책을 통해 성장하고 통화도 안정이 되어 가고 있다는 낙관론이 작용해 숏커버링(환매)이 이루어졌다.
이날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아연은 1.3% 상승한 톤당 2,600달러에 장을 마쳤다. 전날에는 2.4% 하락한 바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지수는 0.10% 내린 95.264를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달러 약세는 금속 값을 올린다.
구리는 0.7% 오른 톤당 6,17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BHP가 공식적으로 세계 최대 규모인 칠레 에스콘디다 광산 파업에 대해 정부 중재를 요청한 직후 상승세가 누그러졌다.
알루미늄은 0.3% 하락하며 톤당 2,038달러로 마쳤다. 이날 LME에서의 거래가 성사되지 않은 온워런트(on-warrant) 재고는 2007년 9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납은 1.6% 상승한 톤당 2,149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주석은 0.3% 오른 톤당 1만9575달러로 마쳤다.
니켈은 1.2% 오른 톤당 1만3850달러로 마쳤다. 중국의 철강이 생산 감축 속에서 2012년 4월 이후 최고치로 오른 영향을 받았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