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8월07일 (로이터) - 구리 가격이 6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미국과 교역 파트너들 사이의 무역긴장 고조로 글로벌 경제가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우려가 작용했다. 달러도 강세를 나타내 구리 등 금속 값에 부담을 줬다.
이날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는 1.2% 하락한 톤당 6,133달러로 장을 마쳤다. 지난 6월 기록한 4년 6개월래 최고치인 7,348달러보다는 약 15% 낮은 수준이다.
이날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0.24% 오른 95.367을 나타냈다. 일반적으로 달러 강세는 금속 값을 떨어뜨린다.
알루미늄은 0.7% 상승하며 톤당 2,043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아연은 2.4% 내린 톤당 2,569달러에 장을 마쳤다.
납은 변동 없이 톤당 2,115달러에 마쳤고, 주석은 0.4% 하락한 톤당 1만9525달러로 마쳤다.
니켈은 1.0% 오른 톤당 1만3685달러로 마쳤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