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8월02일 (로이터) - 구리와 여타 금속 가격이 1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미국과 중국 사이의 무역긴장이 고조돼 세계 1위 금속 소비국인 중국의 구리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졌다.
구리는 2% 떨어진 톤당 6,17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지수는 뉴욕장 후반 0.14% 상승한 94.629을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달러 강세는 금속값을 짓누른다. 연준의 금리동결 발표 전에는 94.71달러까지 올랐다.
아연은 2.7% 하락한 톤당 2,555달러에 장을 마쳤다. 납은 1.3% 내린 톤당 2126달러에 마쳤다.
알루미늄은 1.4% 하락하며 톤당 2,052달러로 마감했다. 앞서 미국 재무부는 루살 등 일부 러시아 기업에 대한 제재 유예기간을 오는 5일에서 10월23일까지로 연장했다.
주석은 1.3% 하락한 톤당 1만9825달러로 마쳤고, 니켈은 3.1% 내린 톤당 1만3590달러로 마쳤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