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런던, 7월20일 (로이터) - 금 가격이 19일(현지시간) 달러 강세로 인해 1년래 최저치로 하락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17~18일 이틀 연속으로 미국 경제를 낙관하면서 연내 두 차례 추가 금리인상을 시사했다.
금 현물가격은 뉴욕장 후반 0.3% 하락한 온스당 1223.15달러에 거래됐다. 한때 2017년 7월이후 최저가인 온스당 1211.08달러까지 내려갔다. 8월물 금선물은 3.90달러(0.3%) 하락한 온스당 1,224달러에 장을 마쳤다.
금값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CNBC와의 인터뷰에서 "금리 인상이 신나지 않는다"고 말한 후 달러가 상승폭을 줄이자 장중 일시적으로 상승하기도 했다.
달러로 표시되는 금값은 달러가 강세일때 약세를 나타낸다. 또 이자를 발생시키지 않기 때문에 금리가 오르면 금 가격이 떨어진다.
은은 장중에 1년래 최저인 15.13달러까지 내려갔다가 낙폭을 줄여 0.7% 내린 온스당 15.42달러를 기록했다.
백금은 2008년 12월 이후 최저치인 788달러까지 내렸다가 0.6% 밀린 808.50달러를 나타냈다. 팔라듐은 3.1% 밀린 온스당 878달러에 거래됐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