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7월20일 (로이터) - 19일(현지시간) 구리 가격이 1년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미국과 중국간의 무역분쟁으로 수요가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로 펀드들의 매도세가 이어졌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가격은 1.4% 떨어진 톤당 6,065달러로 장을 마쳤다. 장중에는 2017년 7월 이후 최저치인 5,988달러를 나타냈다.
트레이더들에 따르면 구리값이 톤당 6,090달러를 하회하자 펀드들이 상승 쪽 베팅을 줄였고 하락쪽으로 베팅했다. 달러강세도 구리 가격에 부담을 주었다. 일반적으로 달러 강세는 금속가격을 내린다.
알루미늄은 1.3% 내린 톤당 2,001달러, 아연은 2.1% 하락한 2545.5달러를 나타냈다. 납은 2.4% 내린 2,117달러, 니켈은 2.1% 밀린 1만33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주석은 0.1% 오른 1만9500달러로 마쳤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