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런던, 7월19일 (로이터)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발언으로 달러가 강세를 보이자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금값은 1년래 최저로 하락했다가 투자자들의 차익실현에 달러가 강세폭을 내주자 결국 보합으로 마감했다.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미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서 미국이 수년간 더 꾸준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며 점증하는 무역갈등이 미국경제에 큰 리스크는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달러로 표시되는 금값은 달러가 강세를 나타내면 하락한다. 하지만 이날 장 후반 달러가 3주래 최고치에서 물러나면서 결국 금값은 회복했다.
금 현물 가격은 전날과 큰 차이 없이 온스당 1227.26달러를 나타냈다. 장중 한때 지난해 7월14일래 최저치인 온스당 1220.81달러까지 내려갔다.
8월물 금선물은 60센트(0.1%) 오른 온스당 1227.90달러로 마감됐다.
은은 0.1% 하락한 온스당 15.56달러를 기록했다. 백금은 0.2% 내린 온스당 814.20달러, 팔라듐은 0.5% 하락한 906.47달러로 장을 마쳤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