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7월18일 (로이터) - 지난주(~13일)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유공장들이 생산을 줄였으나 휘발유와 정제유 재고는 늘었다.
미국석유협회(API)가 17일(현지시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는 629만배럴 증가한 4억1070만배럴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360만배럴 증가를 예상했다.
선물시장 원유 인도 중심지인 오클라호마 쿠싱의 원유재고는 130만배럴 줄었다.
API 자료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정유공장들의 원유 처리량은 일평균 27만9000배럴 줄었다.
휘발유 재고는 42만5000배럴 늘었다. 시장에서는 4만4000배럴 감소를 예상했다.
난방유와 디젤을 포함하는 정제유 재고는 170만배럴 늘었다. 시장 예상치는 87만3000배럴 증가였다.
미국의 지난주 원유 수입은 87만4000배럴 증가한 일평균 860만배럴을 기록했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