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런던, 7월17일 (로이터) - 금값이 16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최대 금 소비국인 중국의 경제 둔화 우려와 미국의 금리인상 기대감이 금에 대한 수요를 떨어뜨렸다. 다만 달러가 약세를 나타내며 금값의 낙폭을 제한했다.
금 현물가격은 뉴욕장 후반 0.2% 하락한 1239.11달러에 거래됐다. 금 선물가격은 전장보다 1.50달러(0.1%) 내린 1239.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지수는 0.20% 하락한 94.526를 나타냈다. 일반적으로 달러 약세는 금값을 부양한다.
은 가격은 0.1% 하락한 온스당 15.77달러를 기록했다. 백금은 0.2% 하락한 온스당 824.10달러에 장을 마쳤다.
팔라듐은 2.2% 내린 916.47달러애 장을 마쳤다. 장중에는 914.75달러를 기록, 4월9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