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험 선호 속 미달러 하락
미 다우 지수와 S&P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위험 선호 분위기 속에 미달러는 주요 통화에 하락. 미 다우 지수는 1.13% 상승, 나스닥 지수는 1.67% 상승. 미 10년 국채 금리는 0.3bp 하락한 1.718% 기록. 유럽 여러 국가들의 부활절 휴장으로 거래는 한산. 미 증시는 지난 주말 발표된 고용 지표 호조에 더해 이날 나온 서비스업 지표 등의 긍정적 결과에 미국 경기 개선 기대, 현금 지급에 따른 유동성 기대 등에 상승세 나타냄. 3월 마킷 서비스업 PMI는 60.4로 상승, ISM 서비스업 지수도 63.7로 예상을 크게 웃돌았고, 3월 고용추세지수도 102.44로 상승. 연준 관계자들의 온건한 발언은 지속됐는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고용이 대단하지만 계속 인내심을 유지해야 한다고 언급함. 옐런 재무 장관은 ‘시카고 국제문제협의회’ 행사에서 부양책이 인플레를 촉발하지 않을 것이라 밝혔고, 민주당 상원의원인 맨친은 법인세율을 28%가 아닌 25%인상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짐. 달러 지수는 92.5에 하락 마감, 유로/달러는 1.181달러로 고점을 높이며 상승 마감, 달러/엔은 109.9엔으로 저점을 낮추고 110.1엔에 하락 마감
□ 배당 시즌만 잘 넘긴다면,,,
서울 외환시장에 4월 배당 역송금 시즌이 도래하면서 경계감 커지고 있음. 특히 올해는 삼성전자의 특별 배당금이 더해지면서 외국인 배당금이 작년 8.2조원에서 14.3조원으로 급증했고, 작년 본원 소득 지급 규모를 감안한다면 역송금 수요가 $100억에 육박할 전망. 특히 삼성전자 (KS:005930) 배당 지급이 예정된 4월 16일 전후 시장 촉각 세울 듯. 하지만 배당 시즌만 잘 넘긴다면 원화 여건은 그리 나쁘지 않은데 계절적으로 경상 부문 공급이 많아지는 5, 6월이 대기하고 있고, 해외 선박 수주도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으며(1분기 조선 3사 수주금액 $119억), 2분기 수출 개선에 대한 기대 유지, 안정적 외국인 채권 자금 유입이 기대되기 때문. 이미 3월 외국인 채권 자금 유입과 해외 선박 수주 등에 1, 2월의 상대적 약세가 누그러진 가운데 4월 배당 시즌을 잘 소화하고 상대적 강세 국면으로 전환될 수 있을지 주목됨
□ 위험 선호와 수급
전일 4월 배당 시즌 도래에 대한 경계가 무색하게 강달러 분위기에도 달러/원 환율은 매우 안정적인 흐름을 나타낸 가운데 금일 전반적인 위험 선호와 미달러와 레벨을 낮춘 위안 환율 등에 하락 압력 받을 듯. 다만 낮아진 레벨 속 하단에서의 결제 수요도 꾸준할 것으로 예상돼 1,120원대 초반의 지지력 예상. 금일 증시와 수급 여건 주목하며 1,120원대 중반 중심 등락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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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현물 환율 예상 범위: 1,122~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