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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Commentary - 2014년 11월 12일

입력: 2014- 11- 12- 오후 08:45
EUR/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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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J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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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이슈

지속 상승 중인 USD/JPY 어제 시황에서 짤막하게 USD/JPY의 상승 이유에 대해 분석하면서 이에 대한 경제기사의 설명이 순환 논리적이라는 점을 지적한 바 있습니다. 즉, USD/JPY가 상승한 것은 증시가 상승했기 때문이고, 증시가 상승한 것은 USD/JPY가 상승한 것 때문이라는 식이었습니다. 이를 좀더 깊이 파고들어 보면, USD/JPY와 일본 증시 모두, 일본 정부가 소비세 인상 계획을 1년반 뒤로 연기하고 증세에 대한 국민의견을 묻기 위한 조기 선거를 검토할 것이라는 소식 때문에 상승했던 것 같습니다. 조기 선거는 아베 총리의 집권력을 강화시킬 수 있습니다. 아베 총리와 여당의 지지율이 아무리 하락했어도 야당은 더 취약하고 분열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조기 선거로 아베 총리의 목소리에 더 힘이 실리고 소비세 인상이 확정적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편, 증세 연기 자체는 경제성장에 긍정적인 것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본 증시가 7년래 고점까지 올랐고, 평소와 같이 일본 증시는 USD/JPY와 양의 상관 관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오늘 수가 관방장관이 조기선거 가능성을 부인하자 USD/JPY 상승세가 주춤해진 상태임).

USD/JPY는 어디까지 오를 수 있을까요? 일본 경상흑자 감소와 자본유출 증가로 인해 USD/JPY 상승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통화의 근본가치는 구매력평가지수(PPP)로 정해집니다. OECD 계산에 의한 USD/JPY의 구매력평가지수는 현재 103.50 정도입니다. 이 말은 현재 엔화가 11% 저평가되어 있다는 뜻입니다. 과거를 돌아볼 때 이는 흔치 않은 경우입니다. OECD 계산을 이용할 때, USD/JPY는 1985년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29년간 고평가 상태였습니다. 이 기간 동안 평균 37% 고평가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엔화가 장기간 고평가 상태에 있었다고 해서 저평가 상태가 될 수 없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통화는 경제상황과 시장심리에 따라 고평가와 저평가 상태를 오고 갑니다. 사실, 시장에서는 투자자들이 양떼처럼 한쪽 방향으로 몰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통화 가치가 적정치를 크게 벗어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과거에 엔화가 평균 37% 고평가 상태였다면, 이번에는 37% 저평가되지 말라는 법도 없습니다. 이 경우 USD/JPY는 140 근방이 됩니다. 제 생각에 적어도 130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어제 달러화는 미국 시장이 재향군인의 날로 인해 소강 상태를 보인 가운데 거의 모든 통화에 대해 하락했습니다. NZD는 뉴질랜드 중앙은행(RBNZ) 금융안정보고서에 "NZD가 여전히 지속가능하고 합당한 수준이 아니다"라는 문구가 있었음에도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NZD가 상승한 이유는 아마도 RBNZ가 "주택 가격 인플레가 재발할 위험이 있으므로 내년 이후에 금리인상이 필요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NZD와 AUD 모두 향후 중국 내수 감소로 고전할 것으로 생각되지만, AUD 보다는 NZD가 선호됩니다. 그 이유는 a) 산업용 원자재 보다는 농산물 수요가 상대적으로 강할 것으로 예상되고, (b) 금리인상 사이클 상 RBNZ가 RBA 보다 먼저 금리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금일 지표: 유럽 시간대에는 영국이 시장의 주목을 받을 것 같습니다. 영국 9월 실업률은 지난 6.0%에서 5.9%로 하락하여 노동시장 유휴인력이 감소했음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간평균임금도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되어 노동시장에 대한 긍정적 분위기를 이어갈 것 같습니다. 고용데이터 외에도 영국의 경제성장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새 전망치가 담긴 영란은행(BoE) 인플레이션 보고서가 나옵니다. 이는 최근 성장 둔화를 나타내고 있는 영국 경제지표를 해석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노동시장 지표는 여전히 중요한데, 그 이유는 임금증가율이 정체되면 내년 5월 총선까지 금리인상은 없을 것으로 시장이 확신하게 되어 GBP가 취약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유로존 9월 산업생산은 월간으로 상승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최근 지표가 부진했기 때문에 이번에 상승한 것으로 나와도 EUR에 대한 부정적 투심을 되돌리기는 힘들 것으로 판단됩니다.

미국 9월 도매재고는 하락이 예상됩니다.

미국 거래시간 막판에 뉴질랜드 9월 BusinessNZ 제조업 PMI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수요일인 오늘은 마크 카니 BoE 총재의 인플레이션 보고서 발표 외에는 예정된 고위인사 발언이 없습니다.

상품

여전히 횡보 모드인 EUR/USD

graph

EUR/USD는 어제 상승했지만, 검정색 하락추세선과 50선에서 저항을 확인했습니다. 유럽 이른 오전시간 중에는 이 저항대 바로 밑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그 다음 저항선 1.2535(R1)까지 오르려면 이 저항대를 확실히 상향 돌파할 필요가 있습니다. 4시간 모멘텀 지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현재 명확한 방향성을 보이고 있지 않습니다. RSI는 50선에서 횡보하고 있고, MACD는 시그널선 위에 놓인 가운데 0선에 접근하고 있습니다. 큰 흐름에서 50일선과 200일선 밑에 머물며 고점과 저점이 낮아지고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하락 추세라는 관점을 유지합니다.

• 지지선: 1.2360 (S1), 1.2300 (S2), 1.2250 (S3).

• 저항선: 1.2535 (R1), 1.2620 (R2), 1.2745 (R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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