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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QE 종료에 나설 것인가…FOMC 회의를 앞두고 불확실성 확대 금일 시장의 시선은 QE3 종료가 예상되는 FOMC 회의에 쏠려 있습니다. 회의 후 기자회견이 예정되어 있지 않고, Fed의 경제 전망도 없기 때문에, 10월 FOMC 성명문은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주요 변경 사항이 있다면 기자 회견 없이 이를 제대로 설명하기는 어렵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FOMC는 12월 회의를 선제적 안내를 포괄적으로 검토하는 시기로 선택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초저금리를 "상단 기간" 유지한다는 문구를 그대로 유지할지, 아니면 "경제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쪽으로 수정할지 여부도 주목을 끄는 부분입니다. FOMC가 QE3 종료 시기를 미룰 가능성은 낮아 보이지만,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준총재의 "Fed가 채권매입 프로그램 연장을 고려해야 한다"는 발언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다소 커진 상태입니다.
저희 분석에 의하면 FOMC 회의를 이용해 매매하고자 하는 투자자는 EUR/USD가 아닌 USD/JPY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통상적으로 FOMC 회의일에는 USD/JPY의 변동성이 더 컸고, EUR/USD와 GBP/USD는 평균적인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하지만, 금일 회의의 중요도를 감안할 때 평소보다 변동성이 커질 수도 있습니다.
미국 마감시간 무렵에 또 다른 통화정책회의가 있습니다. 뉴질랜드 중앙은행(RBNZ)이 기준금리 결정에 나섭니다. RBNZ는 정책금리를 3.5%로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며, 휠러 총재는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라 환율이 조정 받을 여지가 많다"는 점과 "현재 환율 수준이 합당하지 않고, 지속 가능하지도 않다"는 점을 다시 강조할 수 있습니다. 금리결정 후 발표되는 성명문이 좀더 비둘기파적 기조이고 지난주 3분기 물가 하락에 초점을 맞춘다면 NZD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간밤에 주요 지표 발표가 없었기 때문에 주요 통화는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유일하게 주목할 만한 지표는 일본 9월 산업생산 잠정치였는데 지난 8월의 -1.9%에서 양전환한 +2.7%를 기록했습니다. 이 지수는 지난 2월부터 마이너스와 플러스(다만, 1%를 넘지는 못함)를 넘나드는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처음 +1%를 크게 넘어선 결과에도 JPY는 별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금일 경제지표: 프랑스 10월 소비자 신뢰지수는 전월 대비 변화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스웨덴 10월 경기동향지수는 하락이 전망되므로 경기 약화 증거가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금리인하 결정으로 SEK가 가파르게 하락한 바 있지만, 이러한 지표 결과로 인해 하락 압력이 더 가중될 것 같습니다.
노르웨이 8월 AKU 실업률은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되고, 9월 소매판매(자동차 판매 제외)는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시장은 아마도 실업률에 더 비중을 둘 것으로 보이므로 NOK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영국 9월 모기지 승인건수는 다소 하락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고위인사 발언 관련해서는, 존 니콜라이센 노르웨이 중앙은행 부총재가 연설하고 스테판 폴로즈 캐나다은행(BoC) 총재가 상원 위원회에 출석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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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10을 상향 돌파한 EUR/USD
EUR/USD는 미국 9월 내구재주문이 전망 하회인 것으로 나타난 후 상승하여 저항선 1.2710(S1) (지지선으로 변함)을 상향 돌파했습니다. 모멘텀 지표를 보면, RSI가 50선 위에 머물러 있고 MACD는 이미 시그널선 위에 있는 가운데 플러스권에 진입했습니다. 이러한 신호를 감안할 때, 추가 상승하여 검정색 채널 하단 근방 또는 지난 하락추세(5월8일~10월 3일)의 23.6% 되돌림인 1.2840(R1) 근방에서 저항을 시험할 가능성에 경계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고점이 낮아질 가능성이 존재하는 만큼, EUR/USD가 이전 하락추세로 복귀하고 있는 것일 수 있고 1.2500(S3)에서 시작된 반등이 200선 근방에서 마무리되었다는 기존 관점을 유지하려 합니다. 게다가, FOMC 회의도 앞두고 있는 만큼 "관망" 자세를 유지하고 싶습니다. 이 관점을 재확인해주는 1.2600(S2) 하회가 나타날 때까지 기다리려 합니다. S2를 확실히 하향 이탈한다면, 주요 상승구간(2012년 7월~2014년 5월)의 76.4% 되돌림인 심리적 지지선 1.2500(S3)까지 다시 하락할 수 있습니다.
• 지지선: 1.2710 (S1), 1.2600 (S2), 1.2500 (S3)
• 저항선: 1.2840 (R1), 1.2900 (R2), 1.3000 (R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