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G PICTURE
EUR/USD
- 미국 경제지표 호조는 USD 보다 경기민감 통화에 더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금일 유럽 오전 시간의 달러화는 ”위험 추구” 거래의 증가로 전반적으로 하락한 상태입니다. NZD와 GBP에 대해 크게 하락했고 AUD와 SEK에 대해서는 약간 하락했습니다. 반면에 CHF와 JPY에 대해서는 완만하게 상승했습니다. EUR/USD는 화요일 오전과 거의 다름 없는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전통화에서 유출된 자금이 경기민감 통화에 유입되었음에도 불구하고, EM 통화가 USD 대비 약세를 보이고 있어 적어도 이번 랠리는 선택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 어제 미국 거래 시간에 USD 강세와 위험 추구 거래를 이끌었던 재료는 두 가지였습니다. 첫째, 비제조업 ISM 지수가 전망치를 상회했습니다(실제:55.4, 이전: 54.4, 전망:54.0). 고용 항목도 지난 52.7에서 56.2로 급등한 것으로 나타나, 금요일 발표되는 비농업 고용지표에 대한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었습니다. 둘째, 미연준이 이번 주에 IMF 컨퍼런스에서 공개할 학술논문 2편을 두고 많은 논의가 오고갔습니다. 이 논문에서는 미연준이 금리인상 기준인 목표 실업률을 현재의 6.5%에서 6.0%로 낮춰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 논문은 최근 연준 인사들의 발언에서 드러나는 “결국 국채매입을 줄여나갈 수 밖에 없지만, 대신 이를 보완하기 위해 더 장기간 금리를 낮게 유지해야 한다”는 공통된 주장의 이론적 기초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연준이 QE축소 시기를 좀더 앞당기고 금리인상 시기는 좀더 늦출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10년물 미국채 금리가 7bp 상승했고, 미증시는 한 때 -0.7%까지 떨어진 후 약보합으로 장으로 마감했습니다. 이러한 정책이 실현될 경우 NZD와 AUD 같은 고금리 통화가 강세를 보일 수 있습니다.
- NZD는 뉴질랜드 3분기 고용이 2분기 대비 상승한 1.2%(2.7만건)로서 전망치 0.5%를 두 배 이상 상회한 것으로 나타난 뒤 상승했습니다. 실업률은 지난 6.4%에서 6.2%로 하락했습니다. 급격한 고용 증가와 기업 신뢰지수 상승으로 뉴질랜드 중앙은행이(RBNZ)이 G10 중앙은행 중 가장 먼저 긴축정책을 시작할 것이라는 관측이 늘어났고 이로 인해 NZD가 강세로 돌아섰습니다. GBP는 어제 전망 상회한 서비스 PMI로 의한 상승 모멘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AUD도 스티븐슨 총재의 AUD 강세에 불만이라는 발언이 반복되고 있지만 금리인하 여지가 없다는 관점이 시장에서 설득력을 얻고 있어 상승 중입니다.
- 미국 금리는 무기한 낮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경기 민감 통화가 계속해서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 민감 통화 중에는 중국 경제의 재균형을 감안할 때 NZD가 AUD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일 것 같습니다.
- 어제 영국 10월 서비스 PMI 발표에 이어서, 오늘은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및 유로존 전체에 대한 서비스 PMI가 나옵니다. 이탈리아는 하락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프랑스, 독일 및 유로존은 최종치가 나오는데, 통상적으로 전망치는 잠정치와 동일합니다. 유로존에서 10월 복합 PMI 최종치도 나오는데, 마찬가지로 잠정치와 같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영국 산업생산은 지난 8월의 -1.1%에서 양전환한 +0.6%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결과는 어제 전망 상회한 서비스 PMI에 의한 파운드화 강세가 더 이어지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금일 늦은 시간에 유로존 9월 소매판매가 나오는데 지난 8월의 +0.7%에서 하락한 +0.4%일 것으로 예산됩니다. 독일 9월 공장주문은 지난 8월의 -0.3%에서 상승한 +0.5%일 것으로 예측되어 유로화에 긍정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에서는 9월 선행지수가 발표되는데 지난 8월의 0.7%에서 하락한 0.6%일 것으로 예측됩니다. 캐나다 9월 건축허가는 지난 8월의 -21.2%에서 오른 6.0%일 것으로 예측됩니다. 오늘은 영란은행(BoE)의 Don Kohn이 금일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연설하고, 미연준의 피날토 총재가 주택시장과 경제를 주제로 연설할 예정입니다.
EUR/USD
- EUR/USD는 드라기 ECB 총재의 “경제 상황이 전체적으로 개선되었으며 금융위기에서 벗어나 점차 회복되고 있다”는 보다 낙관적 발언으로 내일 ECB 회의에서 추가 조치가 나올 가능성이 낮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어제 시가와 거의 다름없는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 EUR/USD는 지난 9월 6일 – 10월 25일 상승구간의 50% 피보나치 되돌림과 장기 상승 추세선에서 반등했습니다. 유럽 이른 오전 시간에는 저항선인 1.3545(R1)를 향해 상승하고 있는데, 이 저항선을 상향 돌파하게 된다면 최근 하락은 전체 상승추세의 되돌림으로 판단할 수 있겠으며 이전 상승 추세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RSI가 과매도권에서 벗어났고, MACD가 시그널 선 위에 있어서 추가 상승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습니다. 일봉 차트상 여전히 상승 추세선 위에서 거래되고 있어, 장기 상승 추세가 아직 유효합니다.
- 지지선: 1.3467 (S1), 1.3381 (S2), 1.3321(S3)
- 저항선: 1.3545 (R1), 1.3644 (R2), 1.3706 (R3).
- USD/JPY는 지지선인 98.23(S1)과 청색 상승 추세선에 도달한 뒤 반등했습니다. 현재는 저항선인 98.84(R1)을 향해 오르고 있습니다. 50선이 200선 위에 머물러 있어 새로운 단기 상승추세가 형성되었음을 확인해 주고 있습니다. 일봉 차트상 수렴 삼각 패턴이 확인되고 있어서, 이 패턴에서 확실히 이탈하게 된다면 그 다음 장기 방향성에 대해 알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 지지선: 98.23 (S1), 97.78 (S2), 97.00 (S3).
- 저항선: 98.84 (R1), 99.17 (R2), 99.65 (R3)..
- EUR/GBP는 어제 급락하여 지속형 사각 패턴이 확인되었습니다. 하락은 0.8399 살짝 밑에서 멈췄습니다. 50선이 곧 200선을 하향 교차할 것으로 보이고 MACD가 음의 영역에서 시그널 선 밑에 있기 때문에 추세는 여전히 하방을 향하고 있습니다. 유일하게 신경 쓰이는 점은 RSI가 과매도권에 있다는 것인데, 상방 되돌림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만, 상방 되돌림은 RSI가 30을 상방 교차해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지지선: 0.8339 (S1), 0.8273 (S2), 0.8224 (S3).
- 저항선: 0.8399 (R1), 0.8448 (R2), 0.8507 (R3).
- 금선물은 계속해서 횡보 흐름을 보여 지지선인 1305(S1)과 저항선인 1320(R1) 사이에 머물렀습니다. 1305(S1)을 확실히 하향 돌파하게 된다면 하락세가 확실해져 최근 상승은 이전 하락 추세 구간(청색 하락 추세선으로 표시)의 61.8% 되돌림에 불과했음이 확인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RSI가 30에서 멀어졌고, MACD도 시그널 선을 상방 교차했기 때문에 단기 보조지표는 모두 상방에 유리한 상태입니다.
- 지지선: 1305 (S1), 1290 (S2), 1269 (S3).
- 저항선: 1320 (R1), 1342 (R2), 1363 (R3).
- WTI는 하락하여 지지선인 93.61(S1)을 터치한 뒤 소폭 반등했습니다. RSI가 과매도권에서 벗어났고 MACD와 유가 사이에 플러스 다이버전스가 확인되었기 때문에 채널 내의 단기 상승파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청색 하향 채널 내에서 거래되고 있고 50 이평선이 200이평선 밑에 머물러 있어 전체적인 추세는 여전히 하방입니다.
- 지지선: 93.61 (S1), 91.22 (S2), 89.32 (S3).
- 저항선: 96.00 (R1), 98.81 (R2), 101.00 (R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