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준 관계자 발언 속 미달러 반락
상대적 미국 강세 기대와 증시 변동성 확대에 미달러는 상승세 보이다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의 발언에 반락. 미 다우 지수는 0.46% 하락, 나스닥은 1.69% 하락. 미 10년 국채 금리는 3.1bp 하락한 1.413% 기록. 이날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는 지난주 국채 시장의 매도 규모와 속도는 눈길을 끌었고 시장 전개에 면밀하게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언급해 금리 상승을 우려하지 않는 그간의 연준 관계자들과 결이 다른 발언에 시장 촉각. 4일 파월 의장 증언에 시장 관심 집중될 듯. 여타국의 금리 상승 진화 움직임은 지속됐는데 파비오 파네타 ECB 이사는 최근 수익률 곡선의 스티프닝은 반갑지 않고 이를 저지해야 한다고 언급. 美 부양책에 대한 기대는 지속됐는데 최저 임금 인상을 제외하고 금일 상원에서 법안 표결을 위한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알려짐. 코로나19 관련해 바이든 대통령이 국방물자생산법을 발동해 존슨앤존슨 백신을 생산하도록 하게 함에 따라 백신 보급 속도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됨. 미국 2월 뉴욕시 비즈니스 여건 지수는 35.5로 급락. 달러 지수는 90.7에 하락 마감, 유로/달러는 1.209달러로 고점을 높이고 1.208달러에 상승 마감, 달러/엔은 106.6엔으로 저점 낮추며 하락 마감
□ 그래도 견조한 우리의 펀더멘털
연초 이후 원화는 타이트한 수급 여건 속에 상대적 약세와 변동성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나 우리 펀더멘털은 여전히 긍정적인 것으로 판단됨. 전일 발표된 2월 수출은 적은 조업일 수에도 전년 대비 9.5% 증가했고, 일평균 수출은 $23억으로 40개월래 최고치이자 역대 2월 중 최고. 중국(26.5%), 미국(7.9%), EU(48.2%) 주요 시장에 대한 증가세는 이어졌고, 15대 품목 중 11개 품목이 증가하며 전 품목으로 수출 개선세가 확산되는 모습.
백신 보급과 주요국 정상화로 우리 수출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며 특히 최근 반도체 등의 수급 불균형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반도체 제조 장비 등 중간재와 자본재 수입이 증가해 향후 관련 상품의 수출 증가세 기대됨. 특히 시스템 반도체, 바이오헬스, 전기차 등의 신성장 품목들은 가파른 상승세 나타냄. 올해 선박 수주는 물동량 증가와 환경 규제 강화에 작년보다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며, 조선 빅3의 1~2월 수주 금액은 $52.6억으로 올해 목표치의 17.3%를 달성. 수급이 여유가 생기는 구간에서 견조한 펀더멘털 반영해갈 듯
□ 증시 변동성 속 지지력
브레이너드 이사의 발언에 달러 지수 반락했으나 증시의 변동성은 달러/원 환율에 지지력 제공할 듯. 또한 최근 중국 금융 규제 고위 담당자의 해외 시장 버블 우려 등 긴축 우려가 중국 증시 변동성을 확대시키고 있는 점도 부담. 금일 증시와 위안 환율 흐름 주목하며 1,120원대 중반 중심 등락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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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현물 환율 예상 범위: 1,122~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