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하반기가 시작되었습니다. 6월 미 의회에서는 부채상한에 대한 협의가 따로 없었으며 신규채 발행이 기술적으로 합의가 되었으나 시장의 요구를 만족시키는 물량이 아니었습니다.
6월의 시장에서 눈여겨 볼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미국의 채권 랠리
미국의 신규채 발행 중단으로 인해 시장내 채권 수급이 매우 타이트해진 것을 제외하면, 채권의 랠리는 크게 미국내 낮은 인플레이션 기대와 저물가의 장기간 지속으로 시장이 대비하고 있다 해석됩니다.
미국과 세계의 저물가 현상은 2가지 이유를 통해 해석이 가능합니다.
1) 09년 이후 금융 위험을 줄이 기 위한 규제로 제로 금리 및 양적 완화가 소비자 및 기업의 대출로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이는 다르게 말해 시장에 많은 돈이 풀렸음에도 불구하고 자산(주식, 부동산)가격만 상승하고 대출 및 지원으로 돈이 소비자에게 풀리지 않았다 말 할 수 있습니다.
2) 소비 구조의 개혁과 세계화로 과거에 비하여 구조적인 이유로 물건의 가격이 하락하는 현상이 가속되고 있습니다.
- 채권의 공급실패, 저물가 기조와 같은 이유로 안전자산(금, 채권)의 가격이 랠리를 보였습니다.
■ 원유 시장의 변동성
원유시장은 금융적리스크와 비금융적리스크로 인한 변동성장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금리에 맞춰 인플레이션 조정과 유동성 흡수가 적절히 일어나야하지만 이란문제, 아람코의 상장과 같은 정치적 이슈가 시장에 꾸준한 영향을 줍니다.
▣ 하반기 전망
□ 금리 - 유가의 변동성요인을 제외하면, 금리는 인플레이션보다 디플레이션의 기조를 유지하며 낮게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미국내 상하원에서 대량의 신규채 발행이 없다면 금리 상승의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됩니다.
트럼프는 브레이크(금리)없이 경기가 끓어 넘치는 것을 방지하기 보다. 해외와 상대적으로 적은 금리 및 경기의 갭을 줄이는 방향으로 정책을 잡을 것입니다. 즉, 미국과 유럽의 주가지수의 상승이 있음과 동시에 대차금리의 갭을 일정한 수준으로 유지시키려할 것입니다. 그리고 (미국보다) 비교적 금리가 높은 일부 신흥국 시장으로는 자금유입이 지속될 것이며 특히 동남아와 같은 지역으로 자금이 유입될 때, 케리트레이드로 사용될 엔화의 수요는 일정하게 유지될 것입니다.
□ 달러 - 저금리에 맞춰 장기(1~2년)로는 약달러 기조를 보일 것입니다. 적절한 약달러는 금리에서 언급한 부채문제의 해결책이 될 수 있다 보는데, 유로와 적절한 대차금리 - 환율비율이 유지된하려면 유럽과의 관세 및 정치적 조정이 있을 것이라 봅니다.
▣ 전략 수립
- 미국의 저금리 기조를 대비하여 신흥국시장으로 자금이동에 배팅
VWO, EEM, IEMG
- 레버리지를 사용한 양방향헷지
EDZ, EDC
- 유동성감소에 대비하여 유가 중기적 하락에 배팅
DWT
- 저금리, 약달러에 대한 안전자산 상승에 배팅
GLD, TL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