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팔자’ 착시였다…MSCI 기대감에 韓증시 비중 확대 조짐
전일 동향 – 실적 시즌 소화하며 추가 협상 지연 우려 확대
전일 국내 증시는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실적 발표를 소화하며 혼조세 마감(코스피200 선물 (F) +1.27%, 코스피지수 +0.90%, 코스닥 -0.58%). 코스피200 지수 선물은 개장 전 발표된 SK하이닉스의 어닝 서프라이즈 및 반도체 주도로 예상치를 큰 폭 상회한 1분기 GDP 속보치(YoY +3.6%, 예상 +2.7%) 소화하며 상승 출발. 이후 중동 지역 긴장 격화 우려로 인한 국제유가 급등에 글로벌 위험선호 위축되었고, SK하이닉스 실적 발표 이후 재료 소멸에 따른 매물 출회되자 하락 전환하며 950선을 터치하기도 했으나, 유가 진정되자 이에 연동되어 상승 전환하며 마감. 한편,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이 현물 순매도 - 선물 순매수 기록하며 엇갈린 흐름 보임. 이는 프로그램 비차익거래 수급의 매수 우위 전환에도 종목별 실적 발표 소화하며 개별 종목 중심의 액티브 성격 매도세가 이를 상쇄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됨.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 관련주가 최고치 랠리 이어간 가운데 삼성전자가 지수 상승을 주도. 반면, 관세 여파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30% 감소한 현대차와 예상치를 하회한 영업이익 발표한 LG디스플레이의 약세 돋보임. 또한, 최근 급등에 따른 부담에 2차전지 업종이 하락 전환하며 지수 상단을 제한. 야간 거래에서 코스피 선물은 미국 증시 낙폭 확대 반영하며 970선 부근에서 하락 마감. 금일 지수 선물은 반도체 투심 유지 속 외국인 수급 향방 주목하며 하락 출발 이후 상승 전환 시도할 전망.
미국 증시는 이란 관련 지정학적 불확실성 확대와 소프트웨어 업종 하방 압력에 약세 마감(S&P 500 -0.41%, NASDAQ -0.89%, DOW -0.36%). 정규장 개장 전 지수 선물은 미국 – 이란간 협상 기대감 약화 속 레벨 높인 유가 부담에 하락 우위 보임. 수요일 장마감 이후 기업들의 실적 발표 소화하며 ① 테슬라의 낙폭 확대된 가운데 ② 분기 매출 성장률 둔화된 IBM과 ③ 구독 조정 매출 총 이익률의 연간 가이던스 하향 조정한 서비스나우 주가 동반 급락하며 소프트웨어 업종 투심 약화된 영향에 나스닥100 지수의 하락세 두드러지게 나타남. 반면, 텍사스 인스트루먼트가 예상치를 큰 폭 상회한 분기 실적과 더불어 AI 데이터센터 수요 호조에 낙관적 가이던스 제시하며 급등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7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지수 하단을 지지. 한편, 이스라엘 국방 장관이 이란 전쟁을 재개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밝힌데 이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이 협상단에서 사임했다는 보도 등이 시장의 불안감 자극하며 지수는 하방 압력에 노출. 다만, 이후 갈리바프 의장 관련 보도에 대해서 이란 언론인 및 정부 관계자가 이를 부인했다는 보도 등에 하락분 일부 만회하며 마감.
증시 이슈 – 순환매 움직임에 나타났던 섹터별 차별화
한편, 전일 지수 하락세 유지 속 일부 순환매 나타나며 섹터별 혼조세 나타난 점에 주목. 최근 시장 반등에서 비교적 뒤쳐졌던 방어적 성격의 유틸리티 및 필수소비재 섹터의 상승률 돋보이며 그간 지수 상승을 견인해해왔던 빅테크의 약세를 일부 상쇄. 반면, 블룸버그에 따르면 빅테크 종목들의 경우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움직임에 의해 하방 압력에 노출된 것으로 분석되며 사상 최고치 레벨에서 지수 숨고르기 나타난 것으로 판단.
-삼성선물 정희찬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