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 한국 코스피지수에 주의 신호…그 이유는?
Base metal
전일 비철은 미국-이란 2차 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을 반영해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이란은 미국의 이란 선박 나포와 호르무즈 해협 전면 봉쇄를 문제 삼으며 2차 협상 불참을 선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종전 합의 서명 전까지 해상 봉쇄를 해제하지 않겠다는 입장인 반면, 이란은 해상 봉쇄 해제를 합의의 선결 조건으로 내세우면서 양측의 입장 차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
이후 파키스탄이 중재에 나서면서 이란이 2차 협상 테이블에 복귀하는 쪽으로 기류가 형성되고 있으나, 종전 요건에 대한 양국의 이견이 여전히 큰 만큼 이번 협상이 곧바로 종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 시장은 2차 협상의 결과물로 휴전 연장이 선택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인터뷰에서 협상 결렬 가능성을 일축하고, 이란 협상 대표단이 미국과의 협상을 위해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로 이동할 계획이라는 뉴욕타임즈 보도가 나오면서 합의 기대감은 다시 살아났다. 다만 양국이 종전 협상 재개를 두고 신경전을 이어가는 만큼, 투자자들도 섣불리 방향성에 베팅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알루미늄: ▶지난주 금요일 호르무즈 해협 개방에 장중 5% 이상 하락했던 알루미늄은 호르무즈 해협 재봉쇄에 갭 상승 출발했으나, 미국과 이란 합의 기대감을 반영해 약보합 마감했다. 알루미늄 시장은 중동 분쟁으로 인한 제련소 폐쇄와 감산이 불가피해지면서 공급 우려가 불거졌고, 여타 비철금속과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최근 이란발 분쟁으로 중동산 알루미늄의 주요 운송 경로가 차단되면서 일본 자동차 업계가 수급에 심각한 차질을 빚고 있다. 일본은 2025년 중동에서 약 59만 톤의 알루미늄을 수입했는데, 이는 전체 공급량의 약 30%에 해당해 일본은 중동 분쟁에 따른 알루미늄 부족에 가장 취약한 국가로 꼽힌다. 특히 자동차 업계는 알루미늄 수입의 70%를 중동에 의존하고 있어 타격이 더욱 크다.
실제로 Toyota Motor의 부품 공급업체인 Denso와 그 계열사들은 3월부터 월 생산량을 2만 유닛씩 감축하기 시작했다. 대부분의 기업이 부품과 원자재를 두 달치가량 재고로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다른 일본 기업들도 4월 말이나 5월 초부터 순차적으로 생산 차질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각 기업은 생산량을 줄이는 한편 대체 공급원을 확보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반면 미국은 일본보다 더 많은 알루미늄을 수입하지만 캐나다에서 대부분의 물량을 공급받기 때문에, 이번 사태로 인한 공급 부족 위험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참고로 알루미늄은 강철보다 가볍고 열 방출 성능이 뛰어나 자동차 산업에서 널리 쓰이는 소재다. 피스톤과 실린더 헤드 같은 엔진 부품은 물론 차체 패널과 합금 휠에도 핵심적으로 사용된다.
Precious metal
전일 귀금속은 미국-이란 2차 협상 불확실성을 반영해 하락했다. 미국의 이란 선박 나포와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문제 삼아 이란이 2차 협상 불참을 선언했으나, 이후 파키스탄 중재로 협상 테이블 복귀 기류가 형성됐다. 다만 양국이 종전 협상 재개를 두고 신경전을 이어가면서 투자자들도 방향성 베팅을 자제하는 모습이다.
-삼성선물 옥지회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