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초고수의 개장 선택] ’대장주 3인방’ 담고, ’삼성전자우·전기’는 팔았다
Base metal
전일 비철은 미국과 이란의 협상 타결 기대감을 반영해 전반적으로 강세로 마감했다. 다만 양국이 아직 2차 회담 일정을 조율 중인 데다 구체적인 진전이 확인되지 않아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LME 장 마감 이후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낙관적인 발언이 전해지면서 합의 기대감이 한층 높아졌고, 미 증시를 비롯한 위험 자산 시장은 신고가를 재차 경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2차 협상이 이번 주말 개최될 수 있으며, 합의 도출을 위해 휴전 기간을 2주 연장할 필요가 있다면 이를 수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열흘간의 공식 휴전에 합의한 점도 시장 랠리를 뒷받침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전기동: 지난주 금요일부터 COMEX 구리 선물은 LME 대비 프리미엄을 회복하며 현재 톤당 100~200달러 높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미국의 정제 구리 관세 부과 결정이 6월로 임박한 가운데 나타난 움직임으로, 올해 구리 시장의 핵심 특징이었던 COMEX 차익 거래가 재개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관세 부과 전 미국으로의 선제적 물량 확보 수요가 다시 살아나면서, LME 가격에 더해 지불되는 남미산 프리미엄은 지난주 톤당 0~50달러에서 현재 200달러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급등했다. 남미는 미국 창고와의 지리적 근접성 덕분에 물량 운송에 유리한 위치에 있어 미국행 물동량 증가를 주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Mercuria Energy와 BMO Capital Markets는 6월을 앞두고 미국으로의 선제적 구리 수출이 확대되면서 구리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이미 올해 들어 대규모 물량이 COMEX 창고로 유입되어 4월 중순 기준 재고가 53만 톤을 상회하는 만큼, 6월에 정제 구리 관세가 실제로 부과되지 않을 경우 프리미엄이 빠르게 반전되고 글로벌 시장에는 상당한 공급 과잉이 초래될 수 있다는 점은 리스크 요인이다.
알루미늄: 이란 전쟁 종식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설령 즉각적인 해결이 이루어지더라도 알루미늄 시장의 공급 충격은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공급 차질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다. 먼저 전쟁 발발 직후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면서 중동 지역으로의 원자재 공급이 끊겼고, 이로 인해 현지 제련소들이 생산량을 줄일 수밖에 없는 상황에 내몰렸다. 여기에 더해 4월 초 이란이 중동의 주요 제련소 두 곳을 직접 공격하면서 공급 손실이 급격히 확대되었다.
이러한 직접적인 생산 피해가 확인되자 LME 알루미늄 가격은 3,600달러를 돌파해 4년 만에 최고치인 3,672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단순한 단기 공급 차질 우려를 넘어, 구조적이고 장기적인 공급 부족 가능성을 시장이 반영하기 시작했음을 의미한다. JP Morgan은 업계가 25년 만에 최대 규모의 공급 부족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알루미늄 가격이 톤당 4,000달러를 상회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참고로 제련소는 일단 가동이 중단되면 재가동에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며, 경우에 따라서는 생산이 영구적으로 중단된다. 이러한 점을 감안할 때 중동 지역의 알루미늄 공급이 완전히 회복되기까지는 최소 1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Precious metal
전날 귀금속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국제 유가가 다시 오르고, 이에 따라 달러 강세와 채권금리 상승이 맞물렸기 때문이다. 협상 전망과 관련해 Reuters는 핵 문제가 여전히 핵심 걸림돌이며, 양국이 포괄적 합의보다는 충돌 방지를 위한 단기적 합의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Bloomberg 역시 중동·유럽 소식통을 인용, 최종 합의까지 최대 6개월이 걸릴 수 있다고 보도했다. 유가 강세의 근본 원인은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 지속에 있었으며, 이 때문에 같은 날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휴전에 합의했음에도 시장의 반응은 크지 않았다.
-삼성선물 옥지회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