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스타링크 정조준’ 삼성전자, 위성-모바일 통신 대중화 앞당긴다
국제유가
유가(WTI)는 미국과 이란간 3차 핵협상에서 진전이 있었다는 소식과 내주 4차 핵협상이 빈에서 열린다는 보도에 안도하며 하락 마감.
이번 회의 역시 오만이 양측을 오가며 입장을 전달하는 간접 방식으로 진행됨. 이란은 이란 우라늄 농축 일시 동결하고 우라늄 재고 농축도 희석, 에너지 시장 개방 등을 미국에 제안한 반면, 미국은 이란내 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 등 이란 핵시설 3곳을 모두 해체하고 남아있는 모든 농축 우라늄의 미국 인도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짐. 이번 회의에서 이스라엘 정부가 요구했던 미사일 사거리 제한이나 저항의 축 지원 중단 등은 논의되지 않음.
전일 3차 회의와 관련한 유가 조정은 세가지 의미가 담겨있음. ①3차 핵협상이 예정대로 발생: 2003년 이후 최대 규모의 미군이 이란 인근 해역과 공군 기지에 집결해있고 이란 혁명수비대도 국경 인근에 미사일 포대들을 배치해 놓은 긴장 상태 속에서도 주요 의제가 채택되고 3차 회의가 예정대로 진행된 것 만으로도 시장은 안도 ②3차 회의에서 나름의 진전이 있었고 추가 협상이 진행: 이번 회의는 현지 시간으로 오전 4시간 오후에 추가로 2시간 가량 회의가 진행됨. 통상적인 핵합의는 한시간 내외로 종료됐던 만큼 이번에 양측 의견차가 상당히 좁혀지고 핵심 요소들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있었음을 반증. 또한 미국과 이란측 모두 이번 회의에서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 ③추후 기술적 합의를 위한 4차 협상 장소와 대략적인 시간까지 공개: 다음번 회의의 장소(오스트리아 빈)와 날짜(다음주)가 정해졌기 때문에, 이번 3차 회의의 후속 회담 성격이 강하고 무엇보다 빈에는 과거 이란 핵 사찰을 주도했던 IAEA(국제원자력기구) 본부가 위치해있는 상징성이 있기 때문에 4차 회담은 실무 차원에서의 추가 진전이나 최종합의 성격이 될 것으로 예상.
만약 향후 이란 핵협상이 결렬되고 군사적 마찰이 현실화될 경우 유가 충격은 러–우 전쟁 초기보다 클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시장도 여전히 긴장하고 있음. 이란과 사우디, UAE, 이라크 등 주변 산유국 생산이 합산 약 2,000만bpd에 달하고, 좁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1,500만bpd가 수출되는 구조상 해협 봉쇄 또는 통과 리스크 확대만으로도 공급 불안이 가격에 빠르게 반영될 수 있기 때문. 미국이 이란 인근에 2003년 이후 최대 수준의 군사 자산을 전개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어 시장은 일정 부분 리스크 프리미엄을 유지하고 있으나, 만약 협상이 결렬되더라도 전면전보다는 이란–이스라엘간 단기 충돌이나 미-이란간 제한적(약속대련식) 충돌에 그칠 가능성이 높음. 트럼프 방식대로 단기내 극적 합의가 도출될 경우 지정학적 프리미엄이 빠르게 제거되며 유가에 하방 압력이 형성될 수 있지만, 제재 완화와 핵 프로그램을 둘러싼 협상의 성격상 단기간 일괄 타결보다는 협상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당분간 유가 하단을 지지하는 구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됨.
-삼성선물 김광래 연구원 제공
